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기술로 전 세계 첫 AI를 탑재된 스마트폰을 선보였는데 갤럭시 S24 시리즈가 바로 첫 AI폰이 되겠다. 주된 특징으로는 실시간 AI 통역기능, 카메라 및 사진편집 기능을 높인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오는 31일부터 국내를 포함하여 전 세계에 순차 출시 예정이며, 19일(금)부터 국내 사전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갤럭시 S24와 S24+는 각각 전작과 같은 115만 5천 원과 135만 3천 원부터, 울트라는 10만 원가량 오른 169만 8천400원부터 시작이다.
제품의 성능이 향상되면서 가격이 높아진 것은 이해하지만 소비자에게 꼭 필요한 기능을 탑재한 것인지에 대해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에 해당 시리즈 모델 성능을 미리 비교하여 가치 있는 소비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
갤럭시 S24 시리즈 모든 모델 AI 기능 탑재
갤럭시 S24 Ultra, S24+,S24 모두 AI기능을 탑재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주요 세부 기능은 서클 투 서치, 실시간 통역, 노트 어시스트, 포토 어시스트이다.
수업을 들어야 하는 학생 혹은 미팅이 많은 회사원의 경우 노트 어시스트 기능이 매우 기대될 것 같다. 그 외의 기능의 경우 외국인과 통화를 많이 할 경우 혹은 해외 콘텐츠 이용에는 통역 기능이 원활한 소통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기능의 경우 잘 활용할수록 이득이지 아닐까 싶다.
활용도를 높이려면 S 펜은 필수 무게는 덤
앞서 언급된 AI 기능만 잘 활용하고 싶으면 S 펜은 필수 구성품으로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서클 투 서치의 동그라미는 손가락으로 할 수 있다고 해도 필기 및 사진 편집 등 다양한 기능을 자유자재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해당 프로그램 활용에 능숙하거나 보조 장비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S 시리즈에서 울트라에만 펜이 있어서 항상 아쉬웠다. 스펙과 성능만 보면 바로 구매하고 싶은데 본체만 232g로 무겁고 화면도 커서 (S+ 196g, S167g) 휴대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매번 구매를 포기했다. 이러한 불편함을 충분히 감수하고 기능을 잘 활용할 수 있는 분들이라면 적극 추천하고 싶다.
갤럭시 S24+ 와 S24 비교 비슷한 듯 다르다
S24 울트라는 "고성능 카메라와 S펜"이라는 강점을 차별화 포인트로 프리미엄 입지를 굳혔다면, S24+와 S24는 조금 애매한 부분이 있다. 약 20만원 정도의 차이에서 디스플레이 크기와 해상도 그리고 메모리 성능에 약간의 차별을 두었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소비자 입장에서 보자면 휴대성을 중시하는 편이기 때문에 S24를 선택하겠지만 구매 전까지의 내적 갈등으로 머리가 아플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