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가 심해지고 환기가 어려울수록 공기청정기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생각해요. 그렇지만 제대로 사용하지 않으면 오히려 인체에 해롭거나 기계가 고장 나는 등 불편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지금부터 공기청정기 사용에 있어 꼭 알아야 할 사용 꿀팁 알려드릴 테니 참고해 주세요.
호흡기에 도움을 주는 공기청정기 절대 머리맡 근처에 두지 말자
공기청정기는 미세먼지, 황사, 꽃가루 등 유해물질을 걸러내고 실내 공기를 개선해 주는 기능이 있어 흔히들 실내공기 개선과 호흡기 질환의 예방 및 완화에 도움을 받으려고 해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침대 머리맡 근처에 두고 제품을 사용하시는데 이는 건강을 더욱 악화시키는 사용법이니 꼭 주의를 해주셔야 해요.
공기청정기가 작동할 때 안 좋은 공기를 내부로 흡입하고 공기 품질을 개선해서 외부로 다시 배출하는 시스템이에요. 기계가 강력한 바람으로 안 좋은 공기를 흡입할 때 인체 머리가 기계와 가까이 있으면 안 좋은 공기가 호흡기를 통해 인체로 들어갈 수 있어 건강이 악화될 우려가 있어요.
공기청정기랑 가습기랑 절대같이 사용하지 마세요
가습기에서 나오는 물이 공기청정기의 필터나 센서를 오염시킬 수도 있기 때문이에요. 만약 같은 공간에서 사용해야 할 경우에는 최대한 번갈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부득이하게 같은 공간에서 사용할 경우 간격을 최대한 벌려서 사용하는 게 좋다고 해요.
공기청정기 필터가 가습기에서 나온 물 입자로 인해 눅눅해지면서 곰팡이나 세균이 자라기 좋은 환경으로 변할 수 있고 이는 악취를 유발할 뿐만 아니라 제대로 된 필터 기능을 상실할 가능성이 높아요.
주기적인 환기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
공기청정기가 미세먼지 제거에 도움을 주지만 기계에 표시되는 미세먼지 농도 수치만을 너무 맹신해도 안되겠죠. 우리가 경계해야 하는 것은 미세먼지뿐만 아니라 이산화탄소, 가구와 장판에서 나오는 포름알데히드(호르몬계 교란), 라몬(폐암 일으키는 물질) 등을 배출하기 위해서도 환기가 꼭 필요해요.
수시로 환기를 하면서 공기청정기를 같이 사용해 준다면 실내 공기의 질을 개선하고 건강도 잘 지킬 수 있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