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중고사이트를 둘러보다가 너무나도 갖고 싶은 아이폰이 눈 앞에 나타난다면 다른 사람한테 빼앗길까 바 허겁지겁 연락할 가능성이 높다. 아이폰은 중고거래를 통해 구매해도 가격방어가 잘 되어서 여전히 비싸다. 그러니 아무리 급해도 거래하기 전에 이 3가지 사항만은 꼭 확인해 보자.
제품상태 외관만 보지 말고 직접 사용해 보세요
제품 외관 파손여부 확인은 기본 중에 기본이다. 파손된 부분이 처음에는 작아도 사용하다 보면 점점 커지고 파편가루가 눈에 보이지 않지만 계속 떨어지기 때문에 구매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판매자에게 양해를 구하고 카메라로 사진도 찍어보고 녹화도 해보고 영상도 틀어보고 실제로 사용해 보면서 아이폰 내 장착되어 있는 카메라, 스피커, 마이크 등의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해 보자.
사설 수리 여부 "알 수 없는 부품"의 존재여부
애플 제품은 서비스를 맡기는 게 번거롭고 비용도 많이 들어서 사설 수리업체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하지만 이럴 경우 해당 아이폰은 앞으로 영원히 정식 Apple수리는 물론 사설 업체만 전전해야 되고 무엇을 수리했는지도 모를 제품을 구매하는 것도 찜찜하잖아요.
아이폰 [설정→일반→정보]에 들어가서 '알 수 없는 부품'이라는 문구가 있는지 확인하거나 아니면 폰을 껐다가 다시 켜보기만 (재부팅) 하면 사설 수리를 진행했을 경우 '알 수 없는 부품'이 있다고 알림이 떠서 바로 확인할 수 있어요. 정말 간단하죠.
IMEI 조회로 분실도난정상해지 및 선택약정 가능여부 확인
IMEI란 사람으로 치면 주민등록번호와 같은 것이래요. 휴대폰 제조사들은 전 세계에 있는 휴대전화를 구별하기 위해 15자리의 고유번호를 부여하고 이 15자리의 고유번호를 IMEI 즉 단말기 고유식별번호라고 한데요.
아이폰 [설정→일반→정보→IMEI 번호확인 ] 설정에 들어가면 바로 IMEI 번호가 확인 가능해요. 그리고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본인 폰을 통해서 검색창에 들어가 "imei 조회"를 키워드로 검색하시면 맨 위에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사이트가 보이실 거예요. 해당 사이트에서 바로 분실 도난 여부와 요금할인 대상 단말기 여부를 조회하시면 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