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있을 때 몸이 피곤하고 찌뿌둥하면 한 번쯤은 안마의자가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상상을 해봤을 것 같다. 막상 구매하려고 보면 브랜드별 종류도 다양하고 기능은 많은데 다 필요한 것인지 알 수가 없었을 것이다. 이에 직관적으로 알기 어려웠는 기능 용어에 대해 설명하고 안마의자 고르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고자 한다.
안마의자 기능 용어 작동원리로 파악하기
안마의자 구조를 보면 목, 어깨, 등, 허리, 엉덩이까지 신체 라인에 따라 프레임 축이 있고 그 축을 중심으로 마사지 볼이 움직이게 됩니다.
요즘 나오는 프레임은 대체로 LS형이며 안마 방식은 2가지로 나뉘고 있다. 하나는 마시지 볼이 몸의 중심부를 마사지하고, 에어셀은 어깨나 팔다리와 같은 말단 부위를 공기압을 이용해 압박하듯 주물러준다. 그래서 마사지볼의 개수가 많거나 움직임이 더 세밀할수록 또는 에어셀의 개수가 많거나 크기가 클수록 기본 기능이 더 좋다고 볼 수 있다.
2D, 3D, 4D와 같은 용어는 영화관 좌석처럼 마사지볼이 얼마나 다양하게 움직이는지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마사지 볼은 단순히 프레임을 따라 직선으로만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상하좌우, 위아래 등 다양하게 움직이면서 마치 손처럼 안마 부위를 주물러준다. 그래서 마사지 볼이 평면으로 움직인다면 2D, 높낮이(깊이)가 달라진다면 3D, 거기에 강도까지 조절되면 4D라고 부른다.
안마의자 고르는 방법 (구매 가이드)
안마의자의 작동원리를 이해했다면 제품 선택 시 필수적이지 않은 기능으로 인해 가격만 비싼 제품은 아닌지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기셨을 것입니다. 만약 사용자에게 반드시 필요한 기능이 있다면 추가 가능한 옵션이 있는지 확인해서 꼭 추가하시길 바랍니다.
예를 들어 오래 서있거나 많이 걸어 다니시는 분들은 종아리 에어셀 마사지에 온열 기능을 추가하는 것이 좋고, 어르신들의 경우 시력이 좋지 않아 작은 리모컨을 조작하시기 어렵기 때문에 태블릿 형식의 조작 버튼이 달린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치며
기본적인 기능 및 구매 가이드에 대해 알아보았다면 추가로 구매를 망설이는 요소가 있을 것 같아 보충 설명 드리자면, 안마의자 기기 자체가 워낙 크기 때문에 전기세나 소음에 대한 걱정을 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안마의자에는 에너지소비효율등급 스티커가 붙어있지 않은데 그 이유는 안마의자 전력 소비량이 대부분 2~300와트로 매우 작기 때문이다. 이는 전자레인지의 소비전력이 1000와트인 것과 비교한다면 3분의 1 정도 수준이다.
물론 구매하기 전 한 번 더 확인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층간 소음의 경우, 안마의자는 흔들림이 많은 가전이기 때문에 밤에는 최대한 사용을 자제하고 설치하기 전 밑에 두께감 있는 러그를 깔고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